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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yum!/인천

(주안) 지글지글 삼겹살

찾아간 맛집 '주안 지글지글'

맛나다. 괜찮다 라는 평을 듣고 갔던지라 엄청난 기대를 했는데 

맛은 괜찮았다.

단, 서비스가.....정말 별로였다. 사람이 많아서 였을까?







일단, 엄청 큰 돌판이 앞에 놓여져있다.

큰 돌판이라 그런지 앞에 같이 간 일행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적당히 큰소리로 해야 대화를 나눌수 있을 정도.

일단 기본 차림이다. 김치와 콩나물볶음을 아래쪽에 깔아주고 

양파, 버섯, 새우, 비엔나소시지, 떡을 올려준다. 


좀 아쉬웠던 점은 김치를 올려줄 때 미리 불판을 켰으면 좀 더 빠르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김치, 콩나물 올리고 한 참후에 고기를 올릴 때 불판을 켜서 

더군다나 돌판인데 열 올라오는 시간이 좀 길었다.





기본 앞접시

깔끔하다. 파절이/쌈장/깻잎이 각 앞에 앞접시마냥 놓여진다.

접시도 넓은 편이라 먹기에 편했다.




고기가 지글지글.

말그래도 지글지글. 새우가 익었길래 먼저 얌얌.

고기가 두꺼운 편이고 돌판이라 전체적으로 익는 속도가 다른 곳보다 느리다.




기본으로 나오는 찌개.

구수하고 맛나다. 찌개를 하나 시킬까 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맛난 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다니.





고기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정말 아쉬웠던 직원들의 태도.

불판이 막 달궈져 고기가 참이었고 중간에 '치즈후라이'라는 걸 얹혀주고 가는데 

치즈후라이를 얹혀주자마자 불판을 딱 끄더니 

'맛있게 드세요' 하고 가는거다.


아직 버섯도 안익었고 떡은 커녕 김치도 안 구워져서 기름이 둥둥 있었는데.

우리가 불을 다시 켰더니 그냥 바라보고 계시다가 

한 5분쯤 됐을까? 한참 구워가면서 먹고 있는데 직원분 오시더니 '불판 꺼드릴게요' 이러고 가신다.


아..아직 버섯이..익지 않...았다구요.



ㅠㅠ 

돌판이라 판이 금방 식지 않는걸 감안한다 해도 너무 불을 일찍 끄셨고 옆에 버젓이 버섯사리 남은게 보이는데도

끄고 간거에 대한 아쉬움.